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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Bob Flexner의 목재 마감 2

by 톰스우드 2023. 5. 2.

Bob Flexner의 목재 마감 2

 

저자 소개 밥 플렉스너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 40년 이상 가구 제작과 복원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목재 마감 전문가로서 방송 및 신문, 목공잡지 등에 기고와 연재를 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집필한 ‘Understanding Wood Finishing' 은 저자의 오랜 목재 마감 경험과 마감제의 물리적, 화학적 이론 설명을 집대성한 역작이며, 영미권에서 가장 많이 판매(70만 부)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Wood Finishing 101' (Fox Publishing ; Revises edition, 2022)이 있다.

김준형 동아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나투(NATU) 대표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화학생물공학부 석사/박사 UC Riverside 박사후 연구원 동아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이사 한국화학공학회, 한국공업화학회, 한국생물공학회 정회원(평의원) 정연집 서울대학교 농생대 임산공학과 졸. 서울대학교 대학원 임산공학과 석사 및 박사. (자)피앤케이코리아 대표. 고용노동부 세무 직무분야 전문위원.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시험위원. 목공인을 위한 목재교육프로그램 Wood Academy 대표강사. 공저로『마루바닥재』(2000), 『목재학부학』(2000), 『목질재료학』(출간예정), 공역으로『목재백과사전』(2006) 등

 

 

책 속으로

나의 딜레마는 도장마감이 점점 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되어간다는 상황이었다.

마감이 그렇게 어려운 것인가? 수렁에서 벗어날 방법을 강구해야 했다.

그래서 공공도서관에서 도장 관련 도서를 대출하여 읽기 시작했고, 목공 관련 잡지들을 참고하여 정보를 얻으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 그렇지만 도움은커녕 더 혼란스러워져만 갔다.

마감의 공정과 설명을 단편적으로 이해하려 할 때마다 무언가 모순되는 것들이 내 안에서 물음표를 던졌다.

어느 날, 나는 화학을 전공한 친구 짐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교로 접착한 가구 접합부재가 왜 알코올에 의해 분리되 는지 설명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친구는 “아교가 뭐야?”라고 되물었다.

“그건 동물 가죽으로 만든 접착제야.”라고 말해 주었더니, “아, 단백질.” 하더니 그 어떤 목공 서적에서도 얻을 수 없었던 아교에 대한 다양한 정보, 이를테면 어떻게 작용하고 열화하는지, 왜 클램프 없이 접착되고, 알코올로 결정화하고, 증기에 녹게 되는지 등을 설명해 주었다.

나는 뭔가 한 방 맞은 듯했다. 몇 년 동안 앤티크 가구를 수리하는 데 사용되는 아교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찾았지만 늘 허사였는데, 친구는 단백질을 화학적으로 이해한다는 그 이유 하나로 단숨에 설명해주는 게 아닌가. 접착제 관련 서고에는 착색, 염료, 용제, 오일, 왁스 등의 화학과 기술에 관한 서적이 즐비하게 소장되어 있었다. 나는 몇 주 후 다시 들러 그 가운데 몇 권의 책을 추가로 대출해 왔다.

나는 화학이나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서 그 책들을 처음부터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좀더 공부하기 위해 페인트와 도료 화공학자 협회에 가입하고, 모임과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마감제에 사용되는 원료를 제조하는 화공학자들과 대화하며 수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들도 그들 분야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동안 내가 만났던 대부분의 목공인과 그 특성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 p.10 목재를 왜 도장마감 해야 하는가? 그것은 추가적인 공정에다 많은 목공인이 달가워하지 않는 과정이다. 냄새나고 지저분하며 결과가 나쁠 수도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목재는 마감하지 않았을 때 더 좋아 보인다. 왜 성가신 공정을 더해야 할까? 목재를 마감하는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재면의 청결 유지, 치수 안정화 그리고 장식 효과 때문이다. --- p.17 1989년 말의 일이다. 나는 당시 〈우드 워크〉 잡지의 편집장 제프 그리프로부터 동유(Tung oil)에 관한 기사를 써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별거 아니겠지.’라는 생각에서 흔쾌히 수락했지만,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라벨의 오기와 잘못된 주장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실험은 3개월을 넘겨서야 끝이 났다. 이 과제를 마친 후 나는 대부분의 라벨에 ‘동유’라고 쓴 제품들이 동유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용량의 반 정도를 미네랄 스피릿(페인트 희석제)으로 희석한 바니시였다(현재도 그렇다). --- p.88 셀락은 흔히 모든 상황에서 대단한 실러로 여겨지며 마감제보다는 실러(하도제)로 더 여긴다.

이는 참 불행한 일이다. 목재 내에 문제를 일으키는 무언가가 없다면 셀락을 다른 마감제의 하도제로 사용할 이유가 없다. 초벌칠 위에 마감제를 더 도포할 때면 언제나 약한 결합과 주름, 부풀어 오름 등의 위험이 존재한다.

셀락 위에 내구성과 보호성이 더 좋은 마감제를 도포하면 전체 도막의 내구성과 보호성은 약화될 수도 있다.

만약 셀락을 사용해야 한다면 탈랍 셀락, 즉 왁스를 제거한 셀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결합력이 상당히 좋아질 것이다(9장 ‘셀락’ 참조). --- p.135 내가 도장마감을 처음 배울 무렵 어떤 마감제에 어떤 용제를 사용해야 하는지 사수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그는 직감적으로만 알고 있을 뿐 설명하지 못했다. 나는 내가 알지 못하는 뭔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 쉽게 설명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므로 어떤 마감제에 어떤 용제가 맞는지 알기만 하면 된다(‘다양한 마감제용 용제와 희석제’ 참조). 그렇더라도 용제와 희석제의 차이는 알아야 한다. 용제는 경화된 마감제를 녹인다(137쪽 ‘마감제 호환성’ 참조). 희석제는 액체를 엷게 한다.

한 물질이 어떤 마감제에는 용제가 될 수 있고 다른 것에는 희석제가 될 수 있으며, 동일 마감제에 희석제와 용제 둘 다 될 수도 있다. --- p.136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가? 마감제를 선택하는 데 위의 정보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다시 한번 말하자면 절대로 최고의 마감이란 것이 없음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모든 마감제는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마감제를 선택하는가는 마감제에 어떤 특성을 가장 요구하는가에 달려 있다. 마감제를 선택할 때 자신에게 물어야 할 첫 번째 질문은 ‘과연 내가 지금 사용하는 마감제에 스스로 만족하는가?’ 이다.

모든 마감제는 익숙해지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므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마감제가 요구를 충족시킨다면 굳이 변경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더 나은 것이 없을까 고민할 수도 있다. 다음은 마감제를 선택하는 4단계 방법이다. 1. 일단 왁스는 선택에서 제외한다. 왁스는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물건에서의 마감제 용도를 제외하면 마감제로서의 활용도는 매우 떨어진다. 왁스를 제외하면 여섯 가지의 마감제만 남게 된다. 오일, 셀락, 래커, 바니시, 2액형 마감제, 그리고 수성 마감제이다. 2. 분무도장을 할 것인지 결정한다. 분무도장은 넓은 면적에 속건성 마감제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분무도장을 사용한다면 여섯 가지 중 오일과 바니시를 제외할 수 있다. 물론 오일과 바니시도 분무도장할 수 있지만, 어떤 마감 제라도 한두 번 희석해서 분무도장하면 오일 마감의 효과를 낼 수 있고 2액형 마감제를 분무도장하면 폴리우레탄을 비롯한 바니시 마감의 내구성을 얻을 수 있다. 왜 쓸데없이 바니시 마감에 수반되는 먼지로 인한 문제를 감수하려고 하는가? 분무도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2액형 마감제를 제외하면 된다. 2액형 마감제는 붓질하기에는 너무 빨리 마르고 폴리우레탄으로 비슷한 내구성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래커도 붓질하기에는 너무 건조가 빨라 제외할 수 있다. 물론 증발이 느린 용제를 사용하는 붓질용 래커도 구할 수 있다. 3. 이 제 4~5개의 마감제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204쪽 ‘마 감제 비교하기’를 참조해서 자신이 가장 원하는 마감 특성을 제공할 수 있는 마감제를 선택한다. 만약 최고의 내구성, 황변 없음, 최소의 용제 냄새, 복구 가능성 등 개인 적으로 최우선으로 삼는 마감제 성질이 있다면 선택은 쉬워질 것이다. 4. 사용할 마감제를 선택했으면 선택한 마감제 종류에 대한 관련 내용을 확인한다. 모든 경우에 몇 가지 고려할 만한 종류가 있다. 예를 들어 오일 마감제를 선택했으면 다시 끓인 아마인유, 동유, 그리고 오일/바니시 혼합물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만약 바니시를 선정했다면 다시 알키드 바니시, 폴리우레탄 바니시, 그리고 마린 바니시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래커 중에는 니트로셀룰로오스 래커, 아크릴 변형 니트로셀룰로오스 래커, CAB-아크릴 래커 가운데서 골라야 한다. 마감제 유형 안에서의 특성 차이는 서로 다른 유형의 마감제에 비해서는 작지만, 때에 따라서는 각자 원하는 특성에 대해 상당히 큰 차이를 가질 수도 있다(205쪽 ‘마감제 선택 가이드’ 참조). 하루 안에 마감하기 마감은 보통 목공에서 가장 재미있는 작업이라고 말할 수 없기에 많은 작업자가 하루, 심지어 반나절 안에 마감하기를 원한다. 많은 제조의 제품 사용법에서 이를 권장하고 있는데, 때로는 공정을 너무 빨리 진행하기 때문에 최적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딩 후, 하루 이내에 전체 마감 공정을 완료하는 방법이 있다. 마감제 2회 도포의 필요성 일단 1회 마감만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음이 중요하다. 광택을 내기 위해서는 첫 번째 마감면이 건조된 후에 샌딩 작업을 포함하여 최소 2회의 마감이 필요하다. 오일과 바니시 젤 바니시를 제외하고 오일과 바니시(폴리우레탄 바니시, 와이핑 바니시 포함) 제품은 건조 시간이 느리므로 하루 안에 마감하기가 어렵다. 첫 번째 마감이 충분히 건조할 수 있도록 매우 이른 시간에 도포한 후 늦게 샌딩하고 두 번째 마감을 해야 한다. 충분히 따뜻한 곳에서 작업해야 한다. 래커와 셀락 래커와 셀락은 모두 빠르게 건조된다. 건조되려면 래커 희석제 또는 알코올 등의 용제만 증발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에 두 번, 심지어 세 번도 쉽게 마감할 수 있다. 수성 마감제 마감을 급히 서둘러야 할 때 가장 좋은 마감제가 수성 마감제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희석 또는 세척 용제가 바로 물이다). 착색하기 착색제는 네 가지 유형의 제품이 있다. 유성 액상 착색제, 유성 젤 착색제, 수성 액상 착색제 또는 수용성 염료 착색 제이다. 유성 액상 착색제를 사용하면 하루 안에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없다. 마감 단계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밤새 건조해야 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유성 젤 착색제와 수성 액상 착색제는 젤과 수성 마감제처럼 빠르게 건조된다. 따라서 8시간 안에 두 번 착색 마감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팁 하루 안에 마감 공정을 끝낼 수도 있다. 하지만 좋은 마감을 위해서는 마감면 사이 샌딩 단계를 거르지 말고, 선택한 마감제의 건조 시간을 잘 고려해야 한다.

 

 

출판리뷰

미국 목공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70만부 판매 실적을 올린 목재 마감의 바이블 〈Understanding Wood Finishing〉의 우리말 번역본이 동아대 화학공학과 김준형 교수와 〈목재의 이해〉 번역자 우드 아카데미 정연집 대표강사의 공동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원 저자인 Bob Flexner는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 40년 이상 가구 제작 및 재마감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수의 목재 마감 관련 서적들을 집필한 바 있다. 〈Understanding Wood Finishing〉은 저자 본인의 오랜 목재 마감 경험과 마감제의 물리/화학적 이론 설명을 집대성한 역작이다. Bob Flexner가 제시하는 마감제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은 마감에 관해 고민하는 모든 분에게 교과서와도 같은 지침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주제와 마감제의 범위는 우리가 일반적인 온라인 상에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정보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총 21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활용법에서 제시하는 바와 같이 ‘목재 마감 기초’, ‘목재 마감 응용’, ‘목재 마감 전문가용’ 등으로 대별할 수 있다. 이는 독자들의 이해와 활용 편의를 위해 참고적으로 분류한 것이며, 내용의 중요도나 읽어야 하는 순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마감에 사용되는 재료들과 기법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마감 기술이 늘게 되면 관심은 변할 수 있고, 다른 분야로 옮겨 갈 수 있을 것이다. 한 주제에 대해 깊이 알게 된다면 다른 분야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활용법

이 책의 범위는 목재 마감 관련 광범위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전체 21개 장에 걸친 내용 모두 중요하지만, 다행히도 각각의 장들은 유기적이지만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학습하고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독자층은 목가구에 관심을 가지는 입문자부터, 취미 목가구 제작 동호인, 상업 가구 제작자, 마감 관련 산업 종사자들 등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할 것이다. 이에 목재 마감 관련 이해도와 관련 기술의 난이도/연관성에 따라 아래와 같이 21 개 장을 ‘목재 마감 기초’, ‘목재 마감 응용’, ‘목재 마감 전문가용’ 등으로 분류해 제시한다. 이는 독자의 이해와 활용 편의를 위한 권고이며, 내용의 중요도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님을 참고 하기 바란다.

 

 

목재 마감 기초 ​

■1장 목재는 왜 마감을 해야 하는가?

■2장 재면 준비

■3장 도장 용구

■5장 오일 마감제

■6장 왁스 마감제

■7장 눈메꿈

■8장 도막형성 마감제 입문

■10장 래커

■11장 바니시

■13장 수성 마감제 ​

 

목재 마감 응용 ​

■4장 목재 착색

■6장 왁스 마감제 ■7장 눈메꿈

■9장 셀락

■12장 2액형 마감제

■14장 마감제 선택하기

■16장 마감 완성하기 ■18장 마감 관리하기 ​

목재 마감 전문가용 ​

■15장 고급 도색 방법

■17장 각기 다른 목재의 마감

■19장 마감 보수하기

■20장 실외마감

■21장 슬기로운 마감 생활

 

 

목재 마감의 모든 것 ​

목공의 마지막 공정 ‘목재 마감’은 목공의 완결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늘 관성에 젖어 진행하기 일쑤다. 어떤 마감이든 최소한의 공정만 거쳐도 당장은 나쁘지 않게 보이거니와 마감제의 선택에 따른 유불리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마감제 자체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마감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마감제 자체에 대한 이해와 작용 원리에 대한 과학적인 해석이 필요할뿐더러 그 결과에 대한 확고한 증거물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 ‘마감’의 필요성에 대해 절감할 때가 있다. 바로 오래된 목공 작품을 온전히 보호하며 퇴색된 빛깔마저 고급스럽게 느껴지게 하는 마감을 만났을 때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작업한 마감에 문제가 생겨 작업물을 망쳤는데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 어떤 방법으로 복구할 수 있을지, 복구하면 완벽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알지 못해 난감할 때이다.

 

미국의 마감 전문가 밥 플렉스너 역시 마감제 시장의 폐쇄성에 대한 불신과 부정확한 정보와 수정되지 않는 오류가 난무하는 현장에서의 한계를 절감한 끝에 직접 마감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자 마음을 먹고 ??목재 마감??을 완성하였다. 이 책은 미국 목공인들이 그토록 목말라 했던 마감에 대한 완벽한 교과서였다. 풍부한 현장의 노하우와 과학적 이론을 접목했으며, 체계적인 과학적 구성으로 출간 당시 찬사를 받았고, 이후 목재 마감 분야의 바이블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지금까지 마감에 실패했던 이유를 속 시원하게 알려주고, 잘못 알고 있던 마감법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책이다. 또한 초보자부터 초고수가 되고자 하는 목공인까지 모두 만족시켜줄 정도로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정리한 그야말로 목재 마감의 바이블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현장 중심이라는 것이다. 경우에 따른 마감의 선택에서부터 마감의 세세한 공정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런 면에서 ‘용제 폐기물 처리하기’와 ‘ 하루 안에 마감하기’는 돋보이는 코너다. 저자는 한국의 독자들을 위한 서문에서 ‘착색제와 마감제가 건조하기까지 대부분 하룻밤이 걸린다’며, ‘조급함’을 경계하라 조언하고 있다. 목공의 전문가인 당신이 오늘 목공 작업물의 마감을 앞두고 있다면, 마감을 하기 전, ‘조급함’을 버리고, 이 책을 잠깐 펼쳐보기 바란다. 혹시 이미 마감을 했다고 하면, 마감제가 건조되기 전 하룻밤 동안이라도 이 책에 빠져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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